일본 대표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올 7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이는 한국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일본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유니클로 측은 오는 7월부터 생산되는 신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평균 판매가는 10% 가량 인사되며, 품목에 따라 최대 20% 인상될 예정이다.
엔저현상으로 인해 원자재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유니클로의 입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겨울 신상품 가격 인상 후에도 호황을 이뤘기 때문에 이번 인상으로 매출이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기업해서 감수해야 할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잇달아 지적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