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길을 걸을 때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얀 구름이 푸른 하늘을 유유자적 떠간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답답했던 마음도 평온하게 풀어지곤 한다.
이따금 붉은 석양으로 빛나는 핑크빛 구름을 보거나,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구름, 달콤한 도넛 모양의 구름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트위터 계정 'g0g_s2s222'에는 독특한 모양의 구름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사진에는 하늘 위를 평화롭게 떠다니는 고래 구름의 모습이 담겼다.
동그란 얼굴과 지느러미, 곡선을 그리며 두 갈래로 갈라진 꼬리까지 진짜 고래와 똑 닮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고래 구름은 어두운 하늘 중앙 환한 빛이 퍼져나가는 곳에 있어 마치 바다 위를 헤엄치는 고래를 보는 듯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고래랑 똑같다", "너무 귀엽다", "고래밥 속 고래 같다", "앞으로 길 가다가 하늘을 자주 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들이 본 신기한 구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바쁘고 지루한 일상에 지쳐있다면 시원하게 스트레칭을 한 후 고개를 들어 하는 위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