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언제나 감동을 선물해주는 디즈니의 역대급 대작 '라이온 킹'이 어제 하루 동안 약 70만 관객을 동원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킹'은 개봉 5일째였던 어제(21일) 좌석 점유율 60%를 돌파했다.
지난 20일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다시 하루 만에 200만을 돌파한 라이온 킹의 흥행 속도는 역대 디즈니 영화 중 '최고'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이 200만을 돌파하는 데는 11일이 걸렸고, 가장 빨랐던 미녀와야수는 8일이 소요됐었다.
최초 개봉 당시에는 CG가 엉성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남다른 공감 포인트와 그 재미에 입소문을 타며 흥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알라딘과 인기가 보장된 마블의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있는 상태에서 좌석점유율 60%는 가히 엄청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라이온킹의 흥행 속도가 이 정도면 '여름방학'이라는 특성상 디즈니 역대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라이온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함께 왕좌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 감동 이야기다.
아이언맨 1, 2의 감독을 맡았던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 세계 탑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더빙과 가창으로 대거 참여했다.
현재 국내에서 '라이온 킹'은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되며 '천만영화' 등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