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자기 몸 만한 물고기 삼키는 ‘폭식 개구리’ (사진)

Via metro 

 

자기 몸 만한 물고기를 한 입에 삼키는 폭식 개구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주인이 어항에 넣은 물고기를 보자마자 한 입에 삼키는 개구리의 다소 충격적인 사진을 소개했다. 

 

개구리의 주인 제임슨(Jameson)에 따르면 애초에 물고기는 개구리의 '친구' 자격(?)으로 어항에 입성했다.

 

여자친구가 사온 귀엽고 소중한 물고기를 자신의 애완 개구리의 새 친구로 소개한 것이다.

 

하지만 개구리는 어항에 들어오는 물고기를 보자마자 '점심 밥'으로 삼켜버렸다. 

 

개구리 입에 매달린 물고기 꼬리를 본 제임슨은 깜짝 놀라 어항을 '쾅쾅' 두드려 봤지만 이미 한참을 늦은 뒤였다. 

 

순식간에 벌어진 장면에 제임슨은 "수족관 주인이 괜찮을 거라고 해서 넣었다. 하지만 물고기는 개구리의 '밥'일 뿐이었다"며 "다시는 어항에 물고기를 넣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하며 물고기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 개구리는 육식성의 아프리카발톱개구리(African Clawed frog)로 다른 개구리들과 달리 물 속에만 서식하며 폐로 호흡하는 특이종으로 알려져 있다.

 

Via metro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