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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490.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주 전보다 리터당 0.7원 내려간 수치다.

다만 하락폭은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달 넷째 주 리터당 11.3원, 이달 첫째 주 5.5원, 지난주 4.6원으로 하락 폭이 줄어들다가 이번주에는 0원대로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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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리터당 1584.9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461.0원으로 전주보다 1.0원 내려갔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리터당 1351.7원으로 전주 대비 1.5원 내리는 데 그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 판매 가격도 리터당 795.7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미국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상승·하락 요인이 겹쳐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