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연은 최근 임직원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연애, 결혼, 출산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지제도를 도입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및 자녀 초청행사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가족친화적 복지제도를 인정 받아 '2017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의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2주 80시간 내에서 임직원이 직접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장기 근속자(5년 근속)를 위한 유급휴가 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 자녀를 위한 이베이코리아의 직장 어린이집 '베이트리'는 본사 사무실과의 거리가 도보 5분에 불과해 등·하원이 용이하며 보육료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임직원의 자녀가 부모의 직무체험부터 미션 수행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키즈앳워크' 행사도 운영 중이다.
사내 결혼추진위원회 운영, 사내커플 혜택까지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임직원들의 결혼을 적극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내 결혼추진위원회 운영으로 주기적인 결혼장려 캠페인을 진행할 만큼 가정과 일의 양립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진행하는 미팅파티에 미혼 임직원들의 참여를 지원한다. 미팅파티는 '다(多):다(多)' 만남으로 커플게임과 매칭표 작성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행사다.
더불어 한미글로벌은 생애주기별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한다. 직원이 결혼할 경우 소정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하는 건 물론, 결혼 시 주택자금 대출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첫째부터 출산 경조금 지원, 육아휴직 의무 사용 및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내커플을 동일 지역으로 발령하는 우대 혜택도 마련돼 있다.
앞서 소개한 기업들은 모두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손을 잡고 미혼 임직원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로 한미글로벌과 이베이코리아는 2016년, 2017년 가연과 미혼 임직원 대상 결혼정보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가연은 지난 4월, 경북 울진군의 인구절벽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울진군 미혼남녀 맞썸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미혼남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매치코리아'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