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여름 피서 시즌이 막바지다. 여름 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타는 듯한 더위를 피해 막판 피서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닷가와 펜션, 놀 거리 넘치는 워터파크도 필수코스지만 피서의 꽃, 드라이브를 빼놓으면 섭하다.
친구 혹은 지인들과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겨 본다.
시원한 바람과 신나는 음악, 맛있는 간식에 빠져 노는 것도 잠시, 목적지까지의 소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한 명씩 스르르 잠에 빠지기 시작한다.
차에만 타면 멀미와 수면이 쏟아지는 탓에 처음부터 아예 작정하고 잠만 자는 이들도 있다. 오늘은 장거리 여행 시 조수석과 뒷좌석 탑승자가 갖춰야 할 필수 소양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1. 잠자지 않기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운전자는 쉬는 시간도 없이 긴 시간을 운전하고 있는데 동승자들이 잠만 쿨쿨 잔다면 이보다 화나는 일은 없을 터.
몸이 불편하거나 전날 과한 스케줄이 있던 게 아니라면 되도록 깨어 있으려 노력하자.
2. 내비게이션 검색&확인
요즘은 차량 내부에 내비게이션이 거의 다 설치돼 있지만 그래도 운전자들이 놓치는 게 있기 마련이다.
혹시라도 다른 길로 빠지진 않았는지, 목적지로 잘 이동하고 있는 건지 중간중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경기도에 가려다 강원도까지 올라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좌우 확인 및 휴게소 탐색
네비게이션 확인뿐 아니라 좌우 확인 역시 중요하다.
운전자가 미처 보지 못하는 반대 차선 상황이나 뒤 상황을 파악해주면 운전자로서는 큰 도움이 된다.
휴게소 탐색은 덤이다. 네비게이션만 믿다가 휴게소를 놓치는 경우도 간혹 일어나게 된다.
4. 신나는 선곡 센스
드라이브의 진정한 꽃,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이 순간만큼은 DJ로 변신해 무한 선곡 센스를 발휘해보자.
청취자들의 음악 취향을 고려한 센스 있는 선곡이 필요하다.
5. 간식 분배
휴게소 매점이나 편의점에 들렀다면 보나 마나 간식이 가득 차게 된다.
운전으로 인해 간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운전자를 위해 중간중간 간식을 보충해주자.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입에 빠르게 넣는 스킬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