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의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2일 배우 김고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열의 음악 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사랑, 비행기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라는 라디오 음성으로 시작된다.
도서관에서 마주친 정해인과 김고은 두 사람은 꽁냥거리며 손을 붙잡고, 옥상에 앉아 볼에 입맞춤을 하며 사랑을 그려간다.
라디오 속 음성은 사랑과 비행기의 공통점이 출발할 때 가장 많은 에너지가 든다고 말한다.
이어 김고은이 고운 목소리로 "유열의 음악 앨범, 시작합니다"라고 말한다.
영화에서 정해인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맑은 웃음을 간직한 청년 현우를, 김고은은 청춘의 시기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 미수를 연기한다.
영화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1994년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두 남녀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1990년대의 정서와 함께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한차례 달달한 모습을 연출했던 두 사람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두 청춘의 아름다운 만남과 엇갈리는 시간들을 담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