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화를 확정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지난 3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인어공주' 에리얼 역에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인종을 뛰어넘는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도 '인어공주'에 캐스팅됐으면 하는 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비주얼만 놓고 봐도 이미 '인어공주' 속 캐릭터들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한국판으로 제작된다면 꼭 캐스팅됐으면 하는 '인어공주' 가상 캐스팅을 함께 만나보자.
1. 에리얼-조이
'인어공주' 에리얼의 상큼한 비주얼과 발랄한 성격을 쏙 빼닮은 스타가 있다.
바로 레드벨벳의 '섹시 다이너마이트' 조이다.
조이는 지난 2017년 '빨간 맛'으로 활동할 당시 강렬한 빨간 머리에 도전해 에리얼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바 있다.
최근 그는 '인어공주'의 OST 'Part of Your World'를 완벽하게 커버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2. 에릭왕자-지민
에리얼의 '완벽한 왕자님' 에릭을 방탄소년단 지민이 연기한다면 어떨까.
현재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에릭 역에 지민이 캐스팅되어야 하는 이유를 나열하며 추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말처럼 실제로 지민은 날렵한 턱 선과 남성미 넘치는 외모 등 비주얼 면에 있어서 에릭과 많이 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고음도 편안하게 소화해내는 타고난 노래 실력을 보유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3. 우르슬라-이정은
에리얼과 맞서는 사악한 마녀 우르슬라 역에는 배우 이정은이 제격일 듯하다.
다정한 말투로 에리얼을 꼬드기는 순간부터 그에게서 목소리를 얻자마자 돌변하는 모습까지.
영화 '기생충'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쳤던 이정은이라면 이 장면을 완벽하게 재연해낼 듯하다.
4. 세바스찬-권해효
에리얼의 충직한 집사 세바스찬을 보고 있자면 절로 떠오르는 배우가 있다.
바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권해효다.
세바스찬의 도드라진 턱과 광대, 야무진 입매는 권해효를 보고 그렸다고 해도 믿길 정도다.
심지어 '인어공주' 세바스찬의 연관검색어에는 권해효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