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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흘러도 엄마와 아들의 장난기는 여전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이용자(dittidot)가 <아들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코믹하고 훈훈한 사진 두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흑백 사진 속 엄마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어린 아들은 익살스러운 표정이다.
그리고 바로 아래 사진에는 나이가 든 엄마와 어른으로 훌쩍 자란 아들이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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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사진은 복사기에 얼굴을 대고 찍은 것으로 지난 1995년 4살 꼬마 아이였던 아들과 42살이었던 엄마가 그때로부터 20년 흐른 현재, 그 시절을 재현한 것이었다.
세월이 흘러 외모는 변했을지언정 모자(母子)의 정은 한결같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래전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복사기로 향했을 두 사람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이다", "우리 엄마 꼬옥 안아드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