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과거 '연예인 병' 걸려 '구찌'로 전신 도배하고 다녔던 비와이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비와이가 과거 연예인 병에 걸려서 명품 의상을 몸에 휘두르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는 배우 서민정, 코요태 신지, 김종민, 개그맨 지상렬, 래퍼 크러쉬, 비와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와이는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라는 코너에서 우스꽝스럽게 찍힌 사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때 자료 화면에는 일명 '구찌가 만원' 짤로 불리는 비와이의 사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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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사진에는 명품 브랜드인 구찌 티셔츠에 구찌 가방을 매치한 비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보자마자 MC 조세호는 웃음을 꾹 참더니 "사실 난 이거 정말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와이는 구찌 브랜드가 힙합에서는 굉장히 상징적이라며 돈을 벌면 구찌 제품부터 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찌 제품을) 사기 시작할 무렵에 연예인 병에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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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실제로 비와이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구찌 브랜드의 의상을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그런 그에게 '구찌 장수'라는 별명까지 붙여주곤 했다.


일명 '구찌가 만원'이라고 불리는 이 사진은 명품에 눈이 멀었던 자신을 스스로 풍자하고자 명품을 두르고 게릴라 콘서트를 벌였을 때 찍힌 사진이다. 


과거의 나를 풍자하고자 했던 일이 역대급 짤을 만들게 된 것이다.


한편 비와이는 "잘못된 길을 갔었구나, 하고 깨달았을 때 '휴게소'란 노래를 냈다"며 과거 모습을 이미 청산(?)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