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격화되면서 '유니클로'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제 유니클로 대신 우리나라 대표 SPA 브랜드인 '탑텐'에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게다가 탑텐을 전개하는 신성통상은 광복절을 앞두고 '8·15 캠페인 티셔츠'를 내놓는 등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또한 신성통상은 포항 지진, 강원 산불 등 국내 지역 곳곳에서 재난이 있을 때마다 묵묵히 도와주던 '착한 기업'으로 대표된다.
이들이 지금까지 조용히 진행해왔던 애국 마케팅 및 선행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자.
1. 3·1운동 100주년 기념 티셔츠 출시
지난 2월 탑텐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100주년' 티셔츠를 한정 출시했다.
조국 광복을 위해 앞장섰던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보인 것이다.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기리기에 앞장서는 탑텐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 광복절 티셔츠 출시
대한민국 100주년 티셔츠에 이은 '광복절 티셔츠'도 빼놓을 수 없다.
탑텐은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위한 리멤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복절 티셔츠'를 내놨다.
지난 4일부터 전국 탑텐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판매돼 소비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3.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로 인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탑텐은 곧바로 주민과 소방관을 위해 긴급 수송 차량을 편성, 3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했다.
주민에게는 천연 보습과 흡습 발열 기능이 있는 '온에어'를, 두꺼운 방화복을 입는 소방관에게는 '쿨에어'를 각각 선물했다.
당시 염태순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들과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해 작은 위로의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4.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기부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은 갑작스러운 지진에 한파까지 겹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신성통상은 포항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탑텐의 발열내의 제품 '온에어' 2천만원어치를 기부했다.
5. 독도의 날 맞아 '독도 프로모션' 전개
지난 2015년 신성통상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신성통상은 "그동안 왜곡된 역사로 인해 무심했던 독도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독도를 널리 홍보하고 사랑함에 있어서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