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이 달달한 로맨스 영화에서 만났다.
최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측은 정해인과 김고은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이 연기하는 현우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맑은 웃음을 간직한 청년이며 미수는 청춘의 시기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영화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1994년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두 남녀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1990년대 정서와 함께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정해인과 김고은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 많은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정해인은 도깨비 신부인 고등학생 지은탁(김고은 분)의 짝사랑 선배 최태희 역으로 출연했다.
야구부 선배로 등장했던 정해인은 짧은 분량이었지만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김고은과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한차례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던 두 사람이 이번 영화에서는 과연 어떠한 케미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평범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두 청춘의 아름다운 만남과 엇갈리는 시간들을 담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