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역시 '마블민국'이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흥행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전날인 9일 하루 동안 24만 7,2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 501만 1,067명을 기록, 개봉 8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게 됐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를 만나 새로운 빌런과 맞서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해당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마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을 1위 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이틀 간격으로 100만 관객 수를 추가 기록하며 놀라운 마블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지난 201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 커밍'의 최종 관객 수(725만 명)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날 영화 '알라딘'은 일일 관객 수 8만 5,552명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토이스토리 4'가 3만 6,9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