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프랑스 출신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욱일기 논란을 일으켜 국내 팬들을 당황케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마리옹 꼬띠아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 대회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그런데 이날 마리옹 꼬띠아르는 밝은 색감의 투피스 패션과 함께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왔다.
국내 팬들은 "서양권에서 욱일기의 의미를 모를 수 있으나 씁쓸하다", "역사 관련 영화에도 출연한 분이 너무하다"는 등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 팬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매니저 엘리엇 블리스(Eliott Bliss)에게 "마리옹 꼬띠아르가 욱일기를 쓰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냈다.
다행히 팬의 메시지를 본 엘리엇 블리스는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한 뒤 반성의 뜻을 밝혔다.
답장의 내용에 따르면, 마리옹 꼬띠아르는 욱일기를 유럽에서 흔한 패턴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뿐 의미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욱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안 뒤에는 해당 모자를 즉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1975년 출생의 마리옹 꼬띠아르는 '라비앙 로즈',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수많은 명작 영화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