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햇볕 쨍쨍 뜨거운 여름, 이런 날일수록 시원한 맥주 한 병이 더욱더 절실해진다.
이 가운데 올여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한국 맥주 시장 판도를 새롭게 뒤바꾸고 있는 맥주가 있다.
바로 하이트진로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청정라거 '테라'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에 첫선을 보인 '청정라거-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출시 101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334만 상자, 총 1억139만병이 팔렸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더욱더 놀랍다. 1초당 11.6병, 두달여 동안 성인 1명이 2.4병씩 마신 꼴이다.
이처럼 한국에 테라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비결은 단연 퀄리티에 있다.
오직 발효 공정에서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리얼탄산 100%는 물론,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청정맥아를 사용하여 믿기지 않는 청량감까지 갖췄다.
여기에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도 일품이다. 맛과 퀄리티만으로도 점점 까다로워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기 충분한 것.
청정라거 콘셉트를 잘 표현한 초록색 브랜드 컬러와 토네이도 양음각이 들어간 패키지도 인기에 한몫한다.
초록색 병을 통째로 들고 마시면 입안에 청량감이 휘몰아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청정맥아의 원산지인 '골든트라이앵글'을 상징하는 병뚜껑과 목, 바디 라벨의 역삼각형 로고도 매력적이다.
그래서일까. 테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맥주가 있는 곳이라면 어딜 가나 '테라'를 외치는 소비자들로 가득하다.
지난 9일 새롭게 공개된 CF 속 배우 공유도 테라의 청정함에 푹 빠진 모습이다.
팔팔 끓는 아스팔트 도로 한복판에서도 테라 한 병만 있다면 시원한 바닷속으로 풍덩 입수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야말로 국산 맥주의 자존심 된 테라. 올여름엔 공유처럼 청정라거 '끝판왕' 테라 한 병으로 무더위를 싹 날려 보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