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다음 달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악마를 다룬 공포 영화가 온다.
9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영화 '변신'의 개봉을 8월로 확정 짓고 스틸을 공개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악마는 누군가를 보고 똑같이 변신해 인간관계를 교란시키고, 이들은 악마의 의도대로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된다.
사람들이 악마의 농간에 놀아나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이때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배성우 분)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어젯밤에는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라는 조카의 소름 끼치는 말을 들은 중수는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되고, 어떤 말도 들어서는 안된다"라고 조언한다.
중수가 악마와의 두뇌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공포에 질려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담겨있다.
반면 배성우는 무언가를 강렬하게 째려보며 싸울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의 표정만 봐도 극강의 스릴감과 긴장감이 전달돼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