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개봉 7주째에도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알라딘'의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이 개봉 7주 차 역대 최다 주말 관객 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주말 60만 3,931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개봉 7주 차 주말 관객 수와 좌석 판매율을 모두 뛰어넘는 것이다.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좌석 판매율 역시 제쳤다.
이 같은 좌석 판매율 기록은 역대 최고다. '알라딘'은 개봉 한 달이 훌쩍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922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은 곧 '설국열차'의 기록인 935만 관객 수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는 '알라딘'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난 후 겪게 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