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럽 이적설이 돌던 조현우의 행선지가 마침내 정해졌다.
8일 스포츠동아는 조현우의 행선지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소식통과 인터뷰한 매체는 "조현우가 올여름 독일로 향한다.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전했다.
K리그 관계자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구는 조현우의 독일 진출을 허락했으며 뒤셀도르프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는 조현우의 이적 확정 발표가 이번 주 내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당초 FSV 마인츠 05도 조현우에게 관심이 컸지만 당장 골키퍼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조현우를 원한 뒤셀도르프와 이적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해진 이적료는 대략 30만 달러(한화 약 3억 5천만 원)에서 50만 달러(한화 약 5억 8천만 원) 수준이다.
한편 조현우는 2013시즌 대구 FC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하며 '빛현우'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