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건후가 대왕 공작새의 돌발 행동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축구선수 구자철과 여행을 즐기는 건후와 나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자철과 나은, 건후 남매는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나은이와 건후는 동물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고 낯선 동물의 모습이 신기했는지 연신 감탄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특히 건후는 공작새의 화려한 자태에 감동한 듯 가만히 멈춰 서서 공작새를 빤히 바라봤다.
하지만 자신보다 몸집이 큰 공작새가 날개를 펼친 채 빠르게 다가오자 건후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순간 건후는 "으아아!"라고 소리치며 도망쳤고 제작진의 바지를 붙잡고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공작새가 두려워진 건후는 구자철 삼촌 뒤에 숨어 공작새를 매섭게 노려보더니 이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공작새에게 겁먹고 오열하는 건후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귀여워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