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이 역주행의 신화를 새로 쓰며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영화 '알라딘'은 개봉 46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91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900만 관객 돌파와 동시에 900만 1,679명을 동원했던 영화 '아이언맨 3'의 기록까지 넘어섰다.
동시에 '알라딘'은 역대 외화 순위에서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 이어 역대 외화 8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관상'과 2014년 개봉한 '설국열차'의 흥행 기록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994만 8,386명을 기록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기록도 수일 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알라딘'은 개봉 2주 차부터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개싸라기 흥행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흥겨운 음악,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관객들의 입소문이 '알라딘'의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개봉 46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알라딘'이 과연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기 주목된다.
한편, 올해 '알라딘'과 함께 9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모두 4편으로, 영화 '극한 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생충' 등이 그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