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ADSS Research Program /Youtube
술을 마시고 몰래 운전하려는 운전자를 알아서 막아주는 스마트 자동차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기즈맥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지해 자동차를 제어하는 음주감지시스템(DADSS, Driver Alcohol Detection System for Safety)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운전대 윗부분의 호흡 측정기와 스타트 버튼의 적외선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음주 상태를 감지한다.
호흡측정기는 운전자의 날숨을 순간포착하고, 적외선 센서는 손가락 피부를 통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때 측정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미국 법정기준인 0.08% 이상일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설계됐다.
미국 당국은 지난 2008년부터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체와 함께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에 힘써왔다. 아직은 시험단계지만 5년 내에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NHTSA 마크 로즈킨드(Mark Rosekind) 국장은 "장치가 보편화되면 연간 7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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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