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이언맨 사망 후 세상을 떠안은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마블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어벤져스 마지막 시리즈인 '엔드게임' 오프닝 수익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 베일을 벗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날에만 무려 2,530만 달러(한화 약 296억 4천만 원)를 벌어들였다.
어떤 영화도 쉽게 깨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던 이 기록을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가뿐히 넘어섰다 것.
매체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 첫날 무려 2,700만 달러(한화 약 316억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역대 마블 영화 시리즈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북미에서 보다 훨씬 더 높은 오프닝 수익을 거두었다.
이로써 현재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 첫 주에만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무려 3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 또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현재 개봉 4일 만에 2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블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로 알려진 만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향한 팬들의 관심과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전 세계에서 8억 8,800만 달러(1조 390억 4880만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