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ailyMail
마치 수행하는 스님처럼 마치 '도'를 닦는 듯한 자세로 돌 위에 앉아있는 개구리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모하메드 롬(Mohammad Roem)의 카메라에 촬영됐다.
당시 인도네시아 바탐(Batam) 섬을 촬영차 방문 중이던 모하메드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개구리 한 마리가 돌 위에 앉아 점프를 위해 준비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도'를 닦는 스님의 모습을 연상케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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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급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계속해서 개구리의 모습을 관찰했다.
모하메드는 "개구리는 곧 점프에 성공해 작은 나뭇잎에 올라갔다"며 "곧 개구리는 촬영하고 나를 발견하고는 얼굴을 빼꼼 내밀고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개구리가 '도'를 닦았다고는 표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진은 특수한 순간을 포착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나는 '스님 개구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모하메드의 순간 포착 능력에 감탄을 표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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