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태보(태권도+복싱)를 한국에 알린 개그우먼 조혜련이 새로운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토마스FAC'에는 "직캠 조혜련 아나까나 라이브 190616 논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수천명의 육군 훈련병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조혜련의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은 희대의 명곡 '아나까나'를 열창하며 웬만한 여자 아이돌 무대 뺨치는 환호성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조혜련이 "태보해!"를 외치는 순간,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훈련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태보의 즐거움에 흠뻑 빠진 듯 다함께 태보 동작을 따라 했다.
곡이 마지막을 향해 치달을 때는 전율이 돋을 정도로 엄청난 '떼창'이 이어진다.
단체로 "태보해!"를 외치는 훈련병들의 모습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이다.
해당 행사는 지난달 1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에게 태보를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군인들의 사기를 증진하기에 매우 적합한 행사였다는 평이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육군 훈련병들과 조혜련의 만남은 아래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