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밀림의 왕이 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사자의 이야기 '라이온 킹'이 곧 개봉한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라이온 킹'은 아버지를 잃고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도날드 글로버 분)가 '여사친' 날라(비욘세 분)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왕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모습을 그린 디즈니 실사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라이온 킹'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면 '라이온 킹'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 영화에서 공개될 주요 내용과 정보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귀 호강' 제대로 시켜줄 OST
이번 '라이온 킹'에서는 고퀄리티의 OST가 삽입돼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엘튼 존이 OST를 맡은 '라이온 킹'은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고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라이온 킹'의 예고편에는 청량한 비욘세의 음색과 함께 아버지인 킹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 분)의 옆에 나란히 앉아 있는 심바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여러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에는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강한 OST가 대거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진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최고 명장면은 단연 제사장 라피키가 모든 야생동물들을 모아 놓고 새로운 '밀림의 왕'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이 장면을 이번 실사 영화에서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이외에도 '라이온 킹'에는 애니메이션 속 우리들을 웃고 울렸던 주요 장면들이 대거 등장한다.
3. 심장 저격하는 주인공 심바의 '세젤귀' 비주얼
'라이온 킹'의 주인공이자 극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심바.
압도적인 실사 퀄리티를 보여주는 이번 영화에서 심바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등장한다.
사바나의 왕을 꿈꾸는 아기 사자 심바는 태어나자마자 온갖 동물들의 관심을 받으며 아버지이자 현재 왕인 무파사 아래서 강하게 키워진다.
애니메이션 속 앳된 모습과 똑닮은 아기 사자 심바의 귀여운 비주얼을 감상하는 것 또한 영화의 흥미를 높여줄 요소 중 하나이다.
4.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방불케 하는 고퀄리티 CG
'라이온 킹'은 실제임을 방불케하는 고퀄리티의 CG로 영화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사자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은 물론 곤충과 초원 위 풀, 울퉁불퉁한 돌덩이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새들이 강물 위를 날아다니고 물소들이 황무지를 뛰어다니는 장면은 다큐멘터리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CG를 자랑한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담아낸 '라이온 킹'의 클래스가 다른 CG를 감상하는 것 역시 영화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5.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감독의 정체
'라이온 킹' 감독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영화는 팬들의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의 감독은 바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존 파브로다.
존 파브로는 '아이언맨' 시리즈나 마블 영화를 많이 본 이들에게 무척 익숙한 인물이다.
바로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의 비서를 맡은 해피 호건을 연기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해피 호건은 극 중 토니 스타크의 충실한 친구이자 비서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실 존 파브로는 배우이면서 '정글북', '아이언맨 2', '어바웃 어 보이' 등 많은 영화를 연출한 베테랑 감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