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임대호(끝판왕) /Facebook
청소년에게 주류를 팔았다는 이유로 가게 영업정지를 당한 사장님이 뜻밖의 쿨한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9일 끝판왕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의 한 고깃집 앞에 '영업정지 15일'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 입장에선 무려 한 달의 절반인 15일을 영업정지 당했으니 금전적인 손해부터 시작해 속상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곳 사장님은 달랐다. 사장님은 "미성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에도 못 간 휴가를 간다"며 쿨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사장님은 "앞으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영업정지가 끝나는 훗날을 기약했다.
자신의 쓰린 속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킨 사장님의 센스에 누리꾼들은 "사장님 긍정왕이다", "청소년들을 혼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명절날 사장님 휴가가시라고 도와드린훈훈한 10대들!(Jinseok Han 님 제보입니다^^)
Posted by 임대호 on 2015년 6월 8일 월요일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