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전현무가 표준어 문제로 많은 이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JTBC '아는 형님'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아나운서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아는 급식' 코너에서 음식을 얻기 위해 전현무가 출제한 퀴즈를 맞히려고 애썼다.

전현무는 퀴즈를 내기 전 출연진들에게 "각자 스케치북에 '우유'라고 써봐"라고 전했다.

JTBC '아는 형님'

이어서 그는 자신의 앞에 있던 우유갑을 들어 "이게 뭔지 표준어로 써봐"라고 문제를 냈다.

생각보다 어려운 퀴즈에 출연진들은 당황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사람들이) 발음은 하는 데 쓰질 못하더라고"라며 정답인 '우유갑'을 공개했다.

'우유갑'이라고 쓰인 스케치북을 본 강호동은 "뻥치고 있네! '우유갑'이라고? 담배 한 갑, 두 갑 할 때 그 '갑'?"이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JTBC '아는 형님'

이어서 한 명씩 답안지를 공개했고, 아나운서인 강지영을 제외한 출연진 모두 오답이었다.

이수근은 '우유각', 강호동은 '우유통', 민경훈은 '우유괍'이라고 했으며 다른 이들은 '우유곽'이라고 적었다.

민경훈의 답변을 본 전현무는 "저런 글자는 난생처음 본다"라며 황당해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우유곽'인 줄 알고 살아왔다", "헐. 충격이다", "국어국문학과인데도 몰랐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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