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추자현이 특별한 프러포즈로 남편 우효광의 눈물을 펑펑 쏟게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00회 특집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추자현은 우효광 모르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자현은 멀찌감치 서 있는 우효광을 바라보며 미리 써둔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라고 운을 떼자마자 울컥했는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좋아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할지 몰라 마냥 잘해주기만 하는 네가 귀엽기도 하면서 얼마나 고맙던지. 가족도 친구도 없이 오직 일만 해야 하는 내게 넌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다"고 고백했다.
우효광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묻어나는 편지에 보는 이들의 가슴도 찡해졌다.
추자현은 "우효광 감사하다. 내 곁에 다가와 줘서 감사하다. 날 가족으로 받아줘서 감사하다.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감사하다.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줘서"라는 말로 감동을 줬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마지막으로 그는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짧게만 느껴진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음 생에도 꼭 만나고 싶다. 지금 당신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면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 줄래?"
오열에 가까울 정도로 눈물을 흘리던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다가가 사랑을 확인했다.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던 추자현의 프로포즈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