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선 엉킴 없이 편리하게 양쪽 귀에 꽂기만 하면 되는 '에어팟'의 유기농 버전이 등장했다.
주변에 곧 생일을 맞이했는데 아직 에어팟이 없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폭풍 감동을 받을만한(?) 신상 아이템이다.
에어팟3 출시 소식과 함께 등장한 신상 '에어파'는 과연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로 나온 에어팟 유기농 에디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에어팟과 생김새가 90% 이상 일치하는 에어파의 모습이 보인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에어팟 포장 용품과 두 개의 쪽파만 있으면 된다.
에어팟이 들어있던 자리에 두 개의 쪽파를 하나씩 끼워 넣기만 하면 '인싸템'이 완성된다.
게다가 에어파는 초록색 그라데이션까지 돼있어 기존 에어팟보다 더욱 멋스러운 느낌이 풍긴다.
에어파만 있으면 지금까지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다.
물론 소리가 들리지 않아 아쉽지만(?) 친구에게 소소한 장난을 치기 딱이다.
분명히 당신의 친구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에어파에 반해 박장대소를 터뜨릴 것이다.
자, 이제 그럼 친구와 '에어파' 한쪽씩 나눠 끼고 내재돼있던 흥을 다시 꺼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