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앞으로 꼴보기 싫은 유튜브 채널 영원히 안 보이게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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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인 미디어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우리는 매일 넘쳐나는 영상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유튜브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이용자 수는 19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수요가 많으면 공급도 많아지는 법. 매일 같이 새로운 유튜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영상 콘텐츠들도 점점 다양해져 가고 있다.


그런데 누구나 취향은 있듯이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유독 보기 싫은 유튜브 채널들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그저 취향 때문에 보기 싫은 채널부터 혐오감을 주는 영상으로 보기가 불쾌해지는 채널까지.


최근 이렇게 꼴도 보기 싫을 만큼 접하기 싫은 유튜브 채널을 완전히 차단해버릴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특정 유튜브 채널을 추천에 뜨지 않게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특정 채널을 차단하면 유튜브 홈에 들어갈 때마다 나타나는 영상 추천에 더는 뜨지 않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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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비슷한 기능은 있었다. 바로 '관심 없음' 기능이다.


하지만 관심 없음 기능을 눌렀을 때는 한동안 해당 영상만 일시적으로 뜨지 않을 뿐 추천영상에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채널 추천 안 함' 기능은 해당 기능을 누른 후부터는 완전히 해당 채널이 추천에 뜨지 않게 차단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영상이 재생된 후 자동으로 재생되는 목록인 '다음 동영상', '연관 동영상' 등에도 나타나지 않게 된다.


인사이트(좌) 유튜브 공식 블로그, (우) 사진 = 인사이트


방법도 너무나 간단하다. 영상 섬네일의 오른쪽에 있는 메뉴를 눌러 '채널 추천 안 함'을 눌러주면 끝이다.


잘못 눌렀다면 곧바로 '실행 취소'를 눌러 되돌릴 수도 있다.


그동안 마주치기 싫은 유튜브 채널들을 차단할 수 없어 영상이 뜰 때마다 일일이 영상을 끄거나 '관심 없음'을 눌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번거로움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변화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유튜브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유튜브 앱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탑 버전은 곧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