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픽사 영화 '토이스토리 4'를 꼭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영화 '토이스토리 4'의 디테일을 알리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토이스토리 4'는 '알라딘'과 함께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며 흥행을 하고 있다.
영화의 흥행에는 어른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한몫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매료시킨 건 작은 디테일을 모두 구현해낸 섬세한 그래픽이다.
이런 섬세함은 주인공인 우디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디는 만들어진지 무척 오래된 인형이다.
그래서 우디는 곳곳에 묵은 때를 가지고 있다. 봉제인형인 우디의 옷은 곳곳이 헤져있기도 하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우디의 친구 보핍에게서도 그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제작진은 보핍 옷의 자수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레이스 자수부터 섬유의 질감까지 그대로 구현한 것도 모자라 바깥 생활을 오래 해 생긴 구멍도 표현해냈다.
버즈는 또 어떤가. 버즈는 봉제 인형인 우디와 달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다.
버즈의 몸엔 잔 스크래치들이 잔뜩 나 있다. 그동안 아이들의 친구로 지내느라 생긴 생활 스크래치다.
실사 영화 못지않은 '토이스토리 4'의 그래픽은 작은 화면으로는 느낄 수 없다.
극장의 큰 화면으로 봐야 생생한 비주얼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제작진의 노고가 들어간 그래픽을 본 누리꾼들은 "한 번 더 봐야겠다", "진짜 열일했다"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새 주인을 만난 우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토이스토리 4'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