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이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옮긴다.
28일(한국 시간) SC 프라이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날 권창훈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새로운 나라에서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팀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라이부르크 측도 "권창훈은 재빠른 선수다.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와 잘 어울린다. 그와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둥지를 옮긴 권창훈의 등번호는 28번이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권창훈의 이적에 한국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20일 '빛망주'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면서 팬들은 두 선수가 함께 뛰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떠나 프랑스 무대로 진출한 권창훈은 2017-2018 시즌 36경기에 출전하며 11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