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갓겜' 카트라이더에 친구와 제대로 '실력' 가릴 수 있는 '새 레벨' 시스템 도입된다

인사이트YouTube 'NEXON카트라이더'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내일(27일) 인기 게임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가 10년 만에 라이센스 시스템을 재도입한다.


주행 능력별 유저에게 각각 다른 라이센스를 부여해 게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 게임사 넥슨은 카트라이더에 라이센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에 따르면 라이센스는 초보부터 루키, L3, L2, L1, PRO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나뉜다. 10년 전과 달리 L1과 PRO 등급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넥슨


라이센스는 각 등급별 제시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 라이더의 정보와 멀티플레이 대기실에서 표시돼, 주행 실력을 인증하는 증표로 활용된다. 


자신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수련의 즐거움까지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함께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친구들과 실력을 비교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도 줄 전망이다. 


최상위 등급인 PRO 라이센스는 도전과 갱신 조건 모두 까다로운 만큼 고수의 인증 마크가 될 전망이다. L1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고 '레이싱 마스터' 엠블럼을 획득해야만 도전이 가능하다.


PRO 라이센스는 획득 후 단 90일 동안만 유지되며, 추가 갱신하지 못하면 아래 등급인 L1 라이센스로 되돌아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넥슨


넥슨은 라이센스를 같은 수준의 유저끼리 대결을 펼치게 하는 가이드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급에 따라 권장 채널을 달리해 격차가 적은 유저끼리 대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채널을 이용하는 데 제약은 없다고 한다. 보유한 라이센스 대비 수준이 높은 채널에 입장하면 경고문을 보여주는 식이다.


넥슨은 "주행 실력을 증명하고자 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라이센스 시스템 재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은 2008년 '배우기', '루키', 'L3', 'L2' 등 총 4개 등급의 라이센스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당시에는 라이센스를 별다른 노력 없이 딸 수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