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우직한 모습으로 '축구'에만 열중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6월을 뜨겁게 달구며 '준우승'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U-20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에 대한 언론에 관심이 뜨겁지만, 관심에 비해 이강인은 좀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스포츠서울'이 대한축구협회의 입을 빌려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우리에게 이강인 불러 달라는 요청이 꽤 있다"며 "이강인이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강인 스스로가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지금은 인터뷰하지 않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협회는 "개별 인터뷰는 아직 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선수와 가족들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 2018-2019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구단 공식 인터뷰 말고는 언론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는 선수가 어리다 보니 인터뷰 진행 도중 의도치 않은 말실수가 발생해 '구설수'에 오를 것을 염려한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축구 팬들은 "강인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우쭈쭈 대견하다", "이대로만 자라다오"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이강인에 대해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