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는 차명진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다시 한 번 문 대통령을 공격했다.
지난 23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북한 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대해 문재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이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의 군대는 김정은에게 통째로 상납됐다"고 말했다.
다소 격한 언행이 사용된 이유는 문 대통령의 대북 경계인식이 이미 무너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차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대북 경계인식이 무너진 상황에서 적외선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면서 "새삼 문재인에게 사과하라고 핏대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정은 이놈은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대한민국 군대를 접수했으면 그걸로 만족하면 될 일인데 왜 쓰다 버리는 목선을 흘려보내 대한민국 당나라 군대를 만천하에 폭로하는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 전 의원은 국민들은 문 대통령의 말을 소 닭 보듯 하고 있다는 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명진 전 의원은 연일 문재인 대통령을 폭격하고 있다.
지난 6월 6일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이후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세월호 유족들을 향해 "징하게 해 쳐먹는다"는 말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 다음은 차명진 전 의원이 올린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