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3000만큼 사랑해"라는 명대사를 남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아역 배우 렉시 레이브(Lexi Rabe)가 최근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은 아역 배우 렉시 레이브가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렉시 레이브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의 딸 모건 스타크를 연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사랑스러운 말투와, "3000만큼 사랑해"라는 명대사는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개봉 후 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던 렉시의 부모는 최근 장문의 글을 남겼다.
렉시의 부모는 "이런 글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 싫지만, 렉시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며 누리꾼의 공격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렉시가 악플에 시달리는 이유는 아마 공공장소에서 팬들의 사진이나 사인 요청에 응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렉시의 부모는 "우리는 보통 팬들의 요청에 응하지만, 가끔 그럴 수 없을 때가 있다. 우린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렉시는 평범한 어린 아이다. 아이가 자유로운 세상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아직 7살 밖에 되지 않은 렉시가 일부 누리꾼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렉시 레이브가 출연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8일 북미에서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