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후보는 박지성, 카가와 신지, 기성용, 오카자키 신지, 손흥민 5인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EPL 공식 홈페이지에는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아시아 선수일까?"는 제목으로 역대 EPL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묻는 설문을 공개했다.
이 투표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물은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다.
5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 이어 박지성이 42%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3%를 얻은 뉴캐슬의 기성용이었다.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EPL 아시아 최고 선수 1·2·3위를 휩쓴 가운데,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일본인 선수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는 각각 1%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두 일본 선수 모두 맨유와 레스터시티 선수로 EPL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팬들의 관점에서는 한국의 손흥민, 박지성, 기성용에 미치지 못한 듯 보인다.
한편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총 154경기를 뛴 박지성은 19골 21도움을 기록했고 4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130경기에 출전해 42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박지성이 기록한 골에 2배가 넘는 기록이지만 아직까지 획득한 타이틀이 없다.
스완지시티, 선더랜드,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184경기로 EPL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올해 그는 EPL에서만 8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