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한부 소년의 가슴 아픈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슬픈 멜로 영화가 나온다.
24일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은 다음 달 27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굿바이 썸머'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굿바이 썸머'는 래퍼 겸 배우 원(정제원)과 JTBC '스카이 캐슬'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보라가 주인공을 맡았다.
'굿바이 썸머'는 19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자 시한부인 현재(정제원 분)의 가슴 저린 첫사랑 이야기다.
친구들이 모두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현재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그런 현재에게 첫사랑이 찾아오고, 현재는 용기를 내 좋아하는 수민(김보라 분)이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수민이는 "다들 뭐가 중요한지 모른다"며 버럭 화만 낼뿐, 마음은 받아주지 않는다.
냉정하게 차여버린 현재는 씁쓸해 하면서도 스스로의 처지를 잘 알기에 더이상 수민이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사랑에 상처받은 후 더 약해지는 현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현재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수민과, 그런 수민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지켜보기만 하는 현재.
이 두 사람은 훗날 서로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설레고 풋풋했던 첫사랑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면서도 안타까운 스토리로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영화 '굿바이 썸머'는 오는 7월 25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극적인 내용이 없어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