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그 어느 때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프로야구.
시즌 중반이 가까워진 가운데 야구팬들이 저렴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게시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번 주 수요일 전국 각지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영화 관람권 할인부터 공연, 전시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행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건 역시나 '2019 KBO 리그' 티켓의 할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구팬들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야구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먼저 잠실야구장에서는 1위에 랭크된 SK 와이번스가 7.5경기 차로 이를 추격 중인 LG 트윈스를 만난다.
1위와 2위 또는 2위와 3위간의 간격이 좁혀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사직야구장에서는 8위 kt 위즈와 10위 롯데 자이언츠의 하위권 탈출을 위한 피 말리는 한판승부가 예고됐다.
두 팀의 게임차는 2.5경기로 화, 수, 목요일에 열리는 주중 시리즈에 따라 뒤집힐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 외에도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도 진행된다.
10개 구단들은 이번 시즌 내내 '문화가 있는 날'마다 외야 자유석 및 내야 지정석을 지속적으로 할인할 예정이다.
다만 각 구장마다 가격, 좌석 등에 대한 정보가 상이하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와 SNS를 확인해야겠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이번 주 수요일(26일) 친구들과 함께 방학 기념으로 야구장에서 시원한 '치맥'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