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LiveLeak News /Youtube
자신의 초상권을 지키고자 관광객의 스마트폰을 압수(?)한 사막여우의 영상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새침떼기 야생 사막여우의 영상을 소개했다.
사막여우 집 앞에 모여든 관광객들은 오매불망 귀여운 사막여우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외부의 소란함에 드디어 집 밖으로 얼굴을 내민 사막여우. 내내 주변을 경계하던 사막여우는 갑자기 뭔가에 꽂힌듯 물끄러미 바라보기 시작했다.
via LiveLeak News /Youtube
그리곤 잠시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곧 자신의 집 문 앞에 설치된 관광객의 휴대폰 하나를 덥썩 물고 도망쳐버렸다.
마치 자신의 소중한 휴식을 더이상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하듯이 압수하는 모양새였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자신의 휴대폰을 찾았고, 다행히 사막여우 굴 깊숙한 곳에서 되찾을 수 있었다.
아무리 귀여운 동물이라도 함부로 심기를 건드려선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 영상이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