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저 말고 토르나 캡틴마블 부르세요"···아이언맨 죽고 반항하는 피터 파커 담긴 '스파이더맨' 마지막 예고편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23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다음 달 2일 개봉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마지막 예고편을 공개하며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고편에는 친구들과 떠난 유럽 여행에서 빌런의 공격을 받게 되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쉴드 국장은 "세계가 혼돈에 빠졌다. 새로운 팀이 필요하다"라며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를 부른다.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하지만 아이언맨을 잃은 슬픔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피터 파커는 다른 영웅을 부르라며 반항기를 드러낸다.


자신을 '어벤져스' 멤버로 뽑아준 아버지 같은 아이언맨이 죽자 깊은 회의감과 상실감에 빠진 것이다.


피터 파커는 "(저 말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어때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는요?",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은요?"라며 자신 말고 다른 영웅을 부를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닉 퓨리 국장은 "토르는 지구에 없고, 닥터스트레인지는 바쁘다. 캡틴마블은 부를 틈도 없다"라며 피터 파커만 바라봤다.


피터 파커는 잠시 고민에 빠지지만, 자신이 해야 하는 '세상을 구해야 하는 일'을 놓지 않았다.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피터 파커는 업그레이드된 스파이더맨 블랙 슈트를 입고 나타나, 적을 물리치러 떠난다.


사실은 스트레스를 풀 곳이 필요했던 것인지 위협적인 빌런 앞에서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예고편 말미에는 "난 할 수 있어"라고 읊조리며 징그러운 빌런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스파이더맨의 과감한 모습이 나온다.


과연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울 수 있을까.


MCU 페이즈 3를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제대로 달래줄 것 같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파이널 예고편은 하단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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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