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2020년 출시되는 아이폰 제품들의 화면 크기가 전면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은 대만 정보통신업계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 Chi Kuo)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선보이는 아이폰 모델 3종의 화면 크기가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형 아이폰XS는 기존 5.8인치에서 5.4인치로 줄어든다.
아이폰XR 후속작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인 6.1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아이폰XS맥스다. 이 모델의 경우 기존 6.5인치에서 6.7인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유저들 대부분은 특유의 '감성' 때문에 휴대폰을 애플 제픔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지금보다 화면이 커질 경우 외관상 예전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영화, 드라마 등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면이 커지는 것을 반긴다는 의견도 공존한다.
이외 애플이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삼성전자나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터치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 상황이다.
과연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가 기존의 유저층을 그대로 확보하면서 새로운 유저들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