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 최고의 '맥주덕후'를 자처하는 이들이 다시 한 번 모여 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는 '제2회 맥믈리에 콘테스트'가 열렸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26명의 맥믈리에가 탄생했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의 합성어'로서 홈플러스가 인정한 '맥덕 인증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 3일 예선이 시작됐으며 12일까지 총 1만 5천명이 참여했다. 70점 이상을 맞아 예선을 통과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결선에 참여할 200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결선에 참여한 200명의 인원들은 '도전! 비어벨' 형식으로 진정한 맥덕을 가리는 테스트를 받았다.
올해 결선 문제는 "맥주를 빨대로 마시면 더 쉽게 취하는지?", "하이네켄, 벡스, 칼스버그, 테라의 주된 컬러를 고르시오" 등의 초급 문제부터 맥주캔 일부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중급 난이도의 시청각 문제가 출제됐다.
또한 시음 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치러진 1회 대회와 달리 서바이벌 퀴즈 방식으로 진행돼 어려운 문제에서 탈락자가 속출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맥믈리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부여받은 이들까지 총 103명의 참가자가 중급 난이도 퀴즈에 도전했다. 그 결과 26명이 통과했다. 이들에게는 '맥믈리에 ID'가 주어졌다.
맥믈리에에게는 앞으로 홈플러스에서 출시를 앞둔 맥주를 먼저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26명 중 고급 난이도 문제까지 모두 맞추며 공동 우승을 차지한 강원규씨와 김준하씨는 50만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았다.
강원규씨는 "평소 홈플러스 세계맥주가 굉장히 저렴해 자주 이용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준하씨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 대회 때에도 꼭 참가하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올해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맥주덕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맥주를 선보이면서 홈플러스 맥주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흠플러스는 매월 맥주 할인 혜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맥덕클럽'을 통해 연중 상시 맥덕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맥덕클럽은 마이 홈플러스 앱 클럽 설정에서 체크해 가입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가입 고객에게는 26일까지 호가든·스텔라 전용 기획팩을 5%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