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마블 역사상 최초로 빌런이 주인공인 영화 '베놈'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소니픽처스의 수장 에이미 파스칼은 미국 최대 온라인 예매사이트 판당고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베놈'의 차기작을 언급했다.
에이미 파스칼은 "톰 하디가 돌아올 것이다"라며 "그 누구도 그처럼 훌륭하게 연기할 수 없다"라고 톰 하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10월 개봉했던 영화 '베놈'은 전 세계에서 약 8억 8,500만 달러(한화로 약 1조 296억 9,7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약 3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속편에는 마블 코믹스 원작 최악의 빌런인 '카니지'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본편에서 카니지의 변조인 '클리터스 캐서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마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놈 2'는 오는 2020년 10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