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개발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게임들이 2020년 상반기 출시일을 확정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3 2019'와 'GDC 2019'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꼽힌다. 세계 유수의 게임 제작사들은 이 기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신작들을 발표하고 유저들의 반응을 살핀다.
올해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든 가운데, 일부 게임들은 오는 2020년 출시를 예정하고 세계의 유저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게임들이 내년, 한 살 더 먹게 된 당신을 설레게 할까?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예정작 5개를 꼽아봤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동물의 숲' 시리즈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오는 2020년 3월 20일 공개된다.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단독 출시되며 한국어가 정식 지원될 예정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무인도에서의 생활을 담은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리즈 최초로 '가구 제작' 요소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며 그래픽 또한 크게 향상돼 벌써부터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2
내년 3~4월 중 '블러드라인2'가 출시될 예정이다. 'GDC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작품은 전작으로부터 수년이 흐른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다.
2004년 전작 출시 이후 약 16년 만에 발매되는 '블러드라인2'는 한층 진화된 그래픽과 액션 시퀀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게임은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와치독스: 리전
'E3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와치독스: 리전'은 오는 2020년 3월 6일 정식 발매된다.
게임은 가까운 미래, 몰락에 직면한 가상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부패한 도시에서 저항 세력을 구축하고 권위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번 작품은 최대 3인이 온라인으로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펑크 2077
2020년 4월 16일에는 '사이버펑크 2077'이 유저들 곁으로 찾아온다.
가장 주목할 점은 영화 '메트릭스'와 '존 윅'으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에 깜짝 출연한다는 것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직접 게임에 등장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사전 구매는 지금부터 가능하며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됐던 RPG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뼈대만 유지한 채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제작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원작의 개발진들 대다수가 리메이크에 재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한국어 발매가 공식 확정돼 국내 유저들의 관심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오는 2020년 3월 3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