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역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하는 멀티버스 영화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개봉을 2주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영국 런던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에 앞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출연진은 영화평론가 제이크 해밀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제이크 해밀턴은 톰 홀랜드(피터 파커)에게 영화 '스파이더맨'의 멀티버스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멀티버스'란 다중 평행세계를 뜻하는 말이다.
제이크 해밀턴이 언급한 '스파이더맨 멀티버스'는 역대 스파이더맨인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와 톰 홀랜드가 한 세계관의 영화에 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질문에 톰 홀랜드는 "물론 나는 그들과 같이 영화를 하고 싶다. 아주 멋질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아주 놀랍고, 그것이야말로 팬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다"라고 감탄을 내뱉었다.
톰 홀랜드는 이내 "문제는 마블 또는 소니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나는 관여할 수 없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케빈 파이기에게 가서 만들어 달라고 조를 수는 없다고 너스레를 떤 톰 홀랜드는 "만약 현실이 된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톰 홀랜드의 바람대로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2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함께하는 '스파이더맨 멀티버스' 영화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