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식어가는 열기에 다시 불을 붙일 희소식을 전해 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화 전문 매체 코믹북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새로운 영상을 추가해 재개봉한다고 보도했다.
'확장판'은 아니며 최초 개봉 영화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장면과 추모 영상 등과 같은 서프라이즈 장면을 추가할 계획이다.
실제 코믹북과의 인터뷰에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새 버전이 추가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다음주 북미에서 재개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되는 재개봉 날짜는 오는 28일이다. 아이언맨이 사망한 이후를 담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팬들이 기억을 되새기도록 하는 것.
매체는 마블의 '재개봉 카드'는 영화 '아바타'를 꺾고 역대 흥행 1위에 오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예측했다.
현재 영화 '아바타'는 흥행 수익 27억 8,800만 달러로 10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7억 4,300만 달러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4,500만 달러만 추가로 벌어들이면 '아바타'를 누르고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앞서 마블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쿠키 영상을 넣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재개봉' 소식과 더불어 전해진 추가 영상 소식에 마블 팬들은 다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향한 여운을 드러내며 큰 기대감을 내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