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첫 승리를 일궈낸 역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9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봉오동 전투'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자신들의 무덤이 될지도 모를 봉오동으로 목숨 걸고 일본군을 유인하는 독립군들의 비장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일본군은 화력과 숫자 면에서 독립군보다 월등하게 앞서있다. 하지만 그들은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며 자신들을 유인하는 독립군에게 약이 바짝 오른다.
목숨을 걸고 빗발치는 총알과 포탄을 피해 봉오동으로 일본군을 유인하는 독립군들. 치열한 이들의 전투는 보기만 해도 절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신과 탄탄한 전개는 물론, 명품 배우 라인업을 자랑해 개봉 전부터 많은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유해진은 극 중에서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마적 출신의 독립군 황해철로 분했다.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실력을 자랑하는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로, 해철의 오른팔이자 명사수 병구로 분한 조우진은 100년 전 조국을 되찾기 위해 뛰고 또 뛰었던 독립군으로 돌아온다.
우리 독립군의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