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헬기를 타고 고향 춘천까지 날아간 손흥민이 조카들 앞에서 만개한 삼촌 미소를 드러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tvN'에는 오는 11일 방송 예정인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예고편에서 손흥민은 헬기를 타고 등장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향 춘천까지 날아간 손흥민은 아우라를 뿜어내며 헬기에서 내렸다.
손흥민이 찾아간 곳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형 손흥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SON축구아카데미'였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그는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후배들은 물론 사랑스러운 조카들과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후배들 앞에 선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월클'다웠다.
축구 꿈나무들의 롤모델로 성장한 손흥민은 근엄하면서도 진지한 무게감을 드러냈고 후배들도 그의 말을 경청했다.
그러나 조카들 앞에서 손흥민은 한없이 다정한 삼촌이었다.
그는 아직 어린 조카들을 번쩍번쩍 들어 올리더니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조카들과 뽀뽀를 주고받은 손흥민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그렇게 조카들과 한참을 뛰어놀다가 지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도 쉽게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의 소유자 손흥민도 조카들의 넘치는 체력을 감당할 재간은 없는 듯 보였다.
조카와 함께 뛰어노는 손흥민을 본 누리꾼들은 "태어나보니 삼촌이 손흥민", "시험 끝나고 볼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 "조카들과의 케미가 너무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축구선수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tvN의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은 손흥민과 그의 옆자리를 지켜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손흥민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6부작 다큐멘터리다.
티에리 앙리, 박지성 등 유명 축구선수는 물론 그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박서준까지 출연해 인간 손흥민의 모습을 전한다.